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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도 무리를 지어 사냥할까? 마이소코쿠스 산투스의 집단생활

세균도 무리를 이루어 사냥하고 공동 구조물을 만들 수 있을까? 흙 속에 사는 가느다란 막대 모양의 세균 가운데에는 여러 세포가 같은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다른 세균의 군체를 공격하는 종류가 있다. 먹잇감과 만난 세포들은 반복해서 진행 방향을 바꾸며 물결 같은 무늬를 만들고 먹이 영역으로 퍼져 나간다. 먹을 것이 부족해지면 수많은 세포가 한곳에 모여 자실체라는 입체적인 구조도 만든다.이 행동의 주인공은 Myxococcus xanthus다. 점액세균류에 속하는 토양 세균으로, 현재 분류에서는 믹소코코타문에 포함된다. 과거 문헌에서는 델타프로테오박테리아로 분류한 경우가 많으므로 연구 시기에 따른 분류 체계의 차이를 구분해서 읽어야 한다. 이 세균은 이동과 포식, 자실체 형성, 세포 분화, 동료 인식과 계통 간 ..

박테리아 2026. 8. 25. 17:04
눈으로 볼 수 있는 세균이 있다? 티오마르가리타 마그니피카가 거대해진 이유

현미경 없이 세균 한 개를 직접 볼 수 있을까? 대부분의 세균은 길이가 수 마이크로미터에 불과해 맨눈으로 형태를 구분할 수 없다. 그런데 카리브해의 맹그로브 숲에서는 흰 실처럼 보이는 세균이 발견됐다. 학명은 아직 순수배양되지 않은 후보 분류군이라는 의미를 포함해 Candidatus Thiomargarita magnifica로 표기한다.이 세균은 여러 세포가 이어진 군체가 아니다. 가느다란 실처럼 보이는 구조 전체가 세포 한 개다. 연구진이 측정한 평균 길이는 9,000마이크로미터를 넘었고, 가장 긴 개체는 약 2센티미터에 이르렀다. 흔히 연구하는 대장균과 비교하면 길이가 수천 배에 달할 수 있다. 크기만 특이한 것도 아니다. 세포 내부에는 일반적인 세균에서 보기 어려운 구조가 숨어 있다.썩은 맹그로브 ..

박테리아 2026. 8. 2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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